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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빌보드 Rock 월간결산

빌보드 10월 Rock 순위 소식 - Linkin'park, Mumford & Sons, Avicii, Daughtry

# 10월 4주, 10월 26일 순위입니다. 이번 달 순위로 2013년 순위도 거의 끝나갑니다. 빌보드 연말순위는 보통 12월 중반에 나오고, 빌보드의 공식 연말순위 집계는 11월에 끝납니다. 이제부터 새로 나오는 곡들은 2014년으로 넘어간다고 봐야 합니다. Lorde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었는데 이번 달은 어떨까요? 시작합니다.


2013년 7월 : http://econphd.tistory.com/390


# Billboard Alternatiove Songs - Alternative / Modern rock 음악 방송 순위입니다.

1. Pompeii - Bastille (▲ 4) (1주 1위)

2. Ways to Go - Grouplove (▲ 2)

3. Royals - Lorde  (▼ 2) (7주 1위 후 내려옴)

4. Out of My League - Fitz and the Tantrums  (▼ 1) (2주 1위 후 내려옴)

5. Come a Little Closer - Cage The Elephant (▲ 3)

6. Demons - Imagine Dragons (▼ 4)

7. Safe and Sound - Capital Cities (-)

8. Elephant - Tame Impala (▲ 1)

9. Sweater Weather - The Neighbourhood (▼ 3)

10. 30 Seconds to Mars - City of Angels (▲ -)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곡들 : Supersoaker - Kings of Leon


# 상위권 순위가 좀 변동이 있습니다. 이번 달 동안 Lorde > Fitz and the Tantrums > Bastille 순으로 1위가 바뀌었습니다. 다만 그 밑으로는 순위변동이 거의 없고 몇몇 가수들의 신곡도 별 힘을 내지 못하고 있네요. 오늘은 1위를 차지했다가 다시 내려온, Fitz and the Tantrums의 곡을 고르겠습니다. 이 밴드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요즘 많이 보이는 인디팝 느낌이네요. 실제로도 Capital Cities와 함께 투어를 돌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곡은 순위에 진입한지 33주만에 1위에 올라왔는데, '가장 천천히 올라와서 1위한 곡'으로 역대 기록이라고 합니다. Out of My League.


(Out of My League - Fitz and the Tantrums)


# Billboard Mainstream Rock - Hard Rock / Metal + Some Grunge, Punk 음악 순위입니다.

1. Hail to the King - Avenged Sevenfold (10주 1위)

2. Misery loves my company - Three Days Grace

3. Never Never - Korn


# Billboard Triple-A - Adult Album Alternative. Pop/Rock,, Folk Rock, Acoustic Folk + Some Adult Alternative 음악 순위입니다.

1. Wake me up! - Avicii (1주 1위)

2. Royals - Lorde (8주 1위 후 내려옴)

3. Sirens - Pearl Jam


# 구체적인 순위 움직임이 궁금하시면 아래 사이트의 Active Rock, Adult Rock을 참고하세요.

http://www.americasmusiccharts.com/


# 포크 느낌 물씬 나는 일렉트로닉을 선보이는 Avicii가 1위까지 올라왔습니다. Pearl Jam은 앨범이 며칠 전에 나왔고 후속곡이 급상승 중이군요. Mainstream 쪽에서는 몇년째 이 순위의 터줏대감인 Three Days Grace의 후속곡, 그리고 Korn의 신곡이 헤비하지 않음에도 3위까지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제일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는 밴드는 10주째 1위인 Avenged Sevenfold입니다. Rock Airplay에서도 선전중이구요. 사실 그동안 메인스트림 락은 하드락 이나 얼터너티브-그런지 음악이 대세였는데, 요즘에 이쪽 음악들이 힘을 잃으면서 메탈 음악들이 꽤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선봉에 Avenged Sevenfold가 있구요. 줄여서 A7X라고 불린다죠. 메탈 팬들 중에서는 대중적이라고 싫어하는 분들도 있고, 음악평론가들도 그다지 호평을 보내지 않고 있지만, 인기가 많은 건 분명합니다. Hail to the King.


(Hail to the King - Avenged Sevenfold)


# Billboard Rock Airplay - 전체적인 Rock 음악들의 방송순위입니다.

1. Royals - Lorde (-) (8주 1위)

2. Pompeii - Bastille (▲ 7)

3. Out of My League - Fitz and the Tantrums (-) (1주 1위 후 내려옴)

4. Demons - Imagine Dragons (▼ 2)

5. Come a Little Closer - Cage The Elephant (▲ 5)

6. Safe and Sound - Capital Cities (▼ 1)

7. Wake me up! - Avicii (▲ -)

8. Radioactive - Imagine Dragons (▼ 4)

9. Hail to the King - Avenged Sevenfold (▼ 2)

10. Sweater Weather - The Neighbourhood (▼ 4)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곡들 : Supersoaker - Kings of Leon


# Bastille는 여기서도 급상승. Lorde가 1위는 하고 있지만 중간에 잠시 내려왔다 올라왔구요. 분명히 한풀 꺾인 느낌입니다. 그 외에 순위변화는 별로 없습니다. 여기서는 7위곡이자, Triple A 1위곡인 Avicii를 보내드립니다. Avicii는 DJ이고, 이 노래는 지금 Dance/Electronic 상당수 부문에서 1위, HOT 100 4위입니다. 그럼에도 락부문에서도 호평받는건, Incubus의 기타리스트 Mike Einziger가 함께하면서 노래에 포크음악 느낌을 접목했기 때문입니다. 마치 Mumford and Sons나 Train처럼 말이죠. 게다가 보컬은 흑인음악. 포크락 + 흑인음악 + 일렉트로닉이라는 최근 미국 팝음악 경향 세 가지를 한 노래에 엮어놓은, 영리한 곡입니다. Wake me up!


(Wake me up! - Avicii)


# Billboard Hot Rock songs - 위의 순위가 Rock 팬들의 순위라면 이 순위는 일반 음악 팬들 대상으로 한 Rock 음악들의 순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옆에 HOT 100 순위를 같이 링크합니다.

1. Royals - Lorde (1 > ▲ 2)

2. Safe and Sound - Capital Cities (12 > -)

3. Radioactive - Imagine Dragons (15 > ▼ 2)

4. Demons - Imagine Dragons (20 >  26)

5. Sail - Awolnation (23 > ▼ 1)

6. Let Her Go - Passenger (25 > ▲ 18)

7. Still into You - Paramore (37 > ▲ 11)

8. Gone, Gone, Gone - Phillip Phillips (- > ▼ -)

9. Sweater Weather - The Neighbourhood (57 >  1)

10. Ho Hey - The Lumineers (- > ▼ -)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곡들 : 없음.


# Lorde가 결국 HOT100 1위를 먹었습니다. 2년 전 Adele을 떠올리게 하는 열풍이네요. 1위까지 오를줄은 몰랐습니다. 게다가 Katy Perry와 Miley Cyrus, Eminem, Lady Gaga를 비롯한 쟁쟁한 가수들을 다 따돌린 1위거든요. Awolnation은 17위까지 올랐다가 다시 밀려났습니다. Radioactive, Sail은 현재 HOT100 진입한지 각각 59,58주가 되었는데, 아직도 TOP 20에 있는만큼 신기록 달성을 내다보는 상황입니다. HOT100 최장기 머무른 기록은 2위는 69주, 1위는 76주, 1위 주인공은 그 유명한 Jason Mraz의 I'm yours입니다. 충분히 도전 가능할 것 같네요.



# 10월 새앨범 일람입니다. (숫자는 빌보드 전체 앨범 순위에 몇 위로 진입했는지 나타냅니다.)

10월 1주 - Jack Johnson(1), MGMT(14), Elvis Costello and The Roots(16), Grateful Dead(19), The Devil Wears Prada(20), Grouplove(21)

10월 2주 - Kings of Leon(2), Dream Theater(7), Metallica(9:Soundtrack), CHVRCHES(12), Sting(13), Sammy Hagar(23)

10월 3주 - Lorde (3), HAIIM(6), Rush

10월 4주 - Panic! at the Disco(2), Korn(8), Mayday Parade(10), Alter Bridge(12), Cage the Elephant(15), Amos Lee(16), Stone Temple Pilots with Chester Bennington (EP - 24)


# 그리고, 신곡을 발표한 아티스트 일람을 추가합니다. 

Linkin Park with Steve Aoki (리믹스앨범 발매예정), The Killers (베스트앨범 발매예정), Switchfoot, Imagine Dragons (사운드트랙), Daughtry, James Blunt, Scott Stapp


# 새앨범을 낸 아티스트들은 매우 많은데, 뭔가 강력한 한방은 없는 상황입니다. Lorde는 데뷔앨범이 일단은 3위로 진입했지만, 앨범의 다른 여러 수록곡이 순위에 오르는등 반향을 일으키고 있구요. 포크 음악의 대가들인 Jack Johnson과 James Blunt의 소식이 있고, MGMT도 신보가 나왔습니다. 노장인 Sting과 Sammy Hagar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번에는 여기서 두 곡을 선곡하겠습니다. 우선 Linkin Park 입니다. 그들은 항상 라이브앨범, 리믹스 앨범 등으로 다양한 시도를 자주 해 왔죠. 이번에도 리믹스앨범을 발표하면서, DJ Steve Aoki와 함께하고 신곡을 내놨습니다. A Light that never comes.


(A Light that Never Comes - Linkin Park with Steve Aoki)


# 다음은 Daughtry입니다. 하드락/그런지 계열의 아티스트들은 요즘 가장 고전하고 있습니다. 마침 Creed의 보컬 Scott Stapp과 Creed의 보컬 외에 나머지 멤버들이 만든 Alter Bridge가 새앨범을 내놓았고, Switchfoot도 신보가 나왔습니다. 이들의 신보들은 다 그들 음악의 전형성에서 탈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Daughtry의 신보는 Korn 그 이상으로 충격적입니다. 일렉트로닉 락이에요. 그리고 빌보드에서 Rock장르순위에서 아예 빠졌습니다. 그 목소리의 파워는 여전하지만, 많이 놀랍습니다. 앨범 곡들을 다 들어보진 못했지만, Pearl Jam의 후속곡이 그들 음악의 노선을 지키고 있는 것이 오히려 더 예외적일 정도입니다. Daughtry의 Waiting for Superman.


(Waiting for Superman - Daughtry)


# 끝으로 챠트 플래쉬백입니다. 제가 갓 유학생활 시작하던 2010년 10월 2일로 갑니다. 이 당시만 해도 락음악 씬이 상당히 활발할 때였죠. 제가 음악을 별로 안 들었을 뿐...ㅋ


# 2010년 10월 2일

1. Animal - Neon Trees

2. My Best Theory - Jimmy Eat World

3. Lay Me Down - The Dirty Heads + Rome

4. The Catalyst - Linkin Park

5. Little Lion Man - Mumford and Sons

6. Impossible - Anberlin

7. Tighten up - The Black Keys

8. Radioactive - Kings of Leon

9. The Sound (John Perkins' Blues) - Switchfoot

10. Listzmania - Phoenix


# 그냥 봐도 빅네임들이 많죠. Mumford and Sons와 The Black Keys가 지금처럼 뜰 거라고 이 때에 예상한 분들이 있었을까요? 반면 Kings of Leon과 Jimmy Eat World는 이 때에 비하면 지금은 힘이 많이 빠진 모습이구요. Everybody talks와 Animal 두개의 빅히트를 갖고 있는 Neon Trees는 저 1위가 32주만에 1위한 겁니다. 기록이었는데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Fitz and the Tantrums에 의해 이번에 깨졌죠. Mumford and Sons의 데뷔곡, Little Lion Man 선곡하겠습니다. 말 그대로 '이들은 그후 전설이 됩니다.'


(Little Lion Man - Mumford and Sons)



# 하나 더 갑니다. Mumford and Sons의 Hopeless Wanderer. 이 곡은 그래미 최우수앨범을 받았던, Mumford and Sons의 두번째 앨범 Babel 수록곡인데요.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코미디언들이 Mumford and Sons의 모습을 코믹하게 따라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처음은 별 특징 없다가 1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타나고, 2분쯤 되면 확실하게 웃기죠. 사실 Mumford and Sons는 악기 구성도 좀 특이하고 발로 박자 치는 모습이 좀 특이하긴 하죠. 유튜브에서 꽤 인기를 얻으면서 뮤비 공개 직후 HOT100 59위에 오르기도 했죠. 위의 그들의 진짜 모습과 비교하면서 보시기 바랍니다.


(Hopeless Wanderer - Mumford and 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