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5주, 11월 29일 순위입니다. 빌보드 기준으로 14년 한 해의 순위는 이것으로 끝납니다. 몇 주 안에 빌보드 연말결산이 있을 예정입니다. 거물들이 하나둘 귀환하는 가운데 몇몇 밴드들의 반응은 초반이지만 영 신통치 않습니다. 한번 확인해 보시죠.
# 10위권 이하 전체 순위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 순위도 빌보드와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http://www.americasmusiccharts.com/
2013년 12월 : http://econphd.tistory.com/440
2014년 1월 : http://econphd.tistory.com/460
2014년 2월 : http://econphd.tistory.com/469
2014년 3월 : http://econphd.tistory.com/479
2014년 4월 : http://econphd.tistory.com/486
2014년 5월 : http://econphd.tistory.com/490
2014년 6월 : http://econphd.tistory.com/496
2014년 7월 : http://econphd.tistory.com/512
2014년 8월 : http://econphd.tistory.com/524
2014년 9월 : http://econphd.tistory.com/534
2014년 10월 : http://econphd.tistory.com/543
# Billboard Alternatiove Songs - Alternative / Modern rock 음악 방송 순위입니다.
1. Stolen Dance - Milky Chance (-) (10주 1위)
2. Take me to Church - Hozier (▲ 2)
3. Something from Nothing - Foo Fighters (▲ -)
4. Left Hand Free - Alt-J (▼ 1)
5. Riptide - Vance Joy (▼ 3)
6. Dangerous - Big Data feat. Joywave (▼ 1)
7. Centuries - Fall Out Boy (▲ -)
8. Flaws - Bastille (▼ 1)
9. I Bet My Life - Imagine Dragons (▲ -)
10. Gotta get away - The Black Keys (▼ 2)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곡들 : My Sweet Summer - Dirty Heads, Do I Wanna Know? - Arctic Monkeys, Back to the Shack - Weezer
# 전체적인 움직임이 뜸한 가운데 Milky Chance는 10주째 1위. 그리고 Hozier도 2위까지 올랐습니다. 독특한 분위기이긴 하지만 기존의 Rock은 커녕 일반적인 인디 팝의 분위기와도 대단히 다른 곡인데 얼터너티브 순위에서도 약진하고 있습니다. 역시 얼터너티브 팬들의 움직임은 밴드음악에서 점차 멀어지는 듯합니다. Black Keys는 후속곡이 거의 힘을 못 쓰고 있죠. 하지만 적어도 USA에서는, 기존 밴드음악의 끝판왕이 돌아왔습니다. 바로 이분이죠.
# 네, 이분 드뎌 컴백했습니다. Foo Fighters. 여덟곡이 실린 여덟번째 앨범 Sonic Highways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여덟 곡은 제각각 미국의 특정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그 지역 출신의 음악가들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습니다. 첫 싱글 Something From Nothing의 배경은 미국 제 3의 도시 시카고입니다. 가사를 들여다보면 시카고 대화재를 비롯한 도시에 대한 여러 가지 은유가 들어 있죠. 정통 밴드음악이 기세를 거의 잃어가는 분위기에서 Foo Fighters는 거의 마지막 보루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즐감하시죠.
(Foo Fighters - Something from Nothing)
# Billboard Adult Alternative Songs - Pop/Rock,, Folk Rock, Acoustic Folk + Some Adult Alternative 음악 순위입니다.
1. The Miracle (of Joey Ramone) - U2 (▲ 2) (2주 1위)
2. Budafest - George Ezra (▲ 5)
3. Do You - Spoon (▼ 2) (3주 1위)
4. Gotta Get Away - The Black Keys (▼ 2) (2주 1위)
5. Let me down easy - Paolo Nutini (▲ 5)
6. Left Hand Free - Alt-J (▲ -)
7. Stolen Dance - Milky Chance (▼ 3)
8. From Eden - Hozier (▲ -)
9. I'm not the Only one - Sam Smith (▲ -)
10. Yellow flicker beat - Lorde (▲ -)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곡들 : Gimme Something Good - Ryan Adams, A Sky Full of Stars - Coldplay, Scarecrow - Counting Crows, Rainbow - Robert Plant
# 상위권에 있긴 하지만 U2와 Black Keys의 움직임은 그다지 파워풀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미 챠트에서 히트친 Sam Smith, Hozier, Lorde는 나란히 후속곡을 순위에 진입시켰군요. Alt-J도 폭넓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단연 제일 돋보이는 뮤지션은 George Ezra, 1위 점령이 눈앞인데 한 달만 더 미루고, U2의 신보를 소개하겠습니다. 이미 진작에 아이폰 공개석상에서 공개된 노래지만 뮤직비디오와 정식앨범이 이제야 공개되면서 뒤늦게 이곳에 소개하게 되는군요. Danger Mouse와 Ryan Tedder(OneRepublic) 등 프로듀싱 진이 화려한데 라디오 에어플레이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한 수준입니다. U2의 네임 밸류를 생각하면.
(U2 - The Miracle (of Joey Ramone))
# Billboard Mainstream Rock - Hard Rock / Metal + Some Grunge, Punk 음악 순위입니다.
1. Something From Nothing - Foo Fighters (▲ -) (4주 1위)
2. Wrong Side of Heaven - Five Finger Death Punch (▲ 4)
3. The Devil in I - Slipknot (▲ 1)
4. Figure it out - Royal Blood (▲ 5)
5. Play Ball - AC/DC (▲ -)
6. I am Machine - Three Days Grace (▲ -)
7. Same Damn Life - Seether (▲ -)
8. Something Different - Godsmack (▲ -)
9. Doc Holiday - Volbeat (▲ -)
10. Edge of a Revolution - Nickelback (▼ 9) (2주 1위)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곡들 : World on Fire - Slash feat. Myles Kennedy & The Conspirators, Messed up World - The Pretty Reckless, Hater - Korn, Room to Breathe - You Me At Six, Back to the Shack - Weezer, Words as Weapons - Seether
# 이 순위는 또한번 뒤집어 졌습니다. Nickelback는 정말 이제 한물 간 밴드일까요. 1위 잠깐 밟다가 순식간에 밀려났습니다. Foo Fighters는 당연한듯 챠트 진입 2주만에 1위까지 올라와서 지키고 있고, 그러면서 상당한 상승세였던 나머지 곡들은 제동이 걸렸습니다. 여기도 Seether, Three Days Grade, Godsmack은 이미 발매한 앨범의 후속곡이 좍 올라왔고, AC/DC는 1위까지 가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Five Finger Death Punch도 그렇지만 Slipknot도 2위까지 올라갔다가 3위로 밀렸는데요. 이들의 음악성향은 원래는 Mainstream Rock과 대단히 멀었지만, 그들의 음악성향도, 사람들의 음악취향도 바뀌면서 에어플레이 챠트에서 이렇게 높이까지 올라왔습니다. The Devil in I. 뮤비볼 때 좀 충격적인 장면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The Devil in I - Slipknot)
# Billboard Hot Rock songs - 위의 순위가 Rock 팬들의 순위라면 이 순위는 일반 음악 팬들 대상으로 한 Rock 음악들의 순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옆에 HOT 100 순위를 같이 링크합니다.
1. Take me to Church - Hozier (6 > ▲ 43) (5주 1위)
2. Centuries - Fall Out Boy (29 > ▲ 13)
3. Riptide - Vance Joy (32 > ▲ 18)
4. Stolen Dance - Milky Chance (50 > ▲ 6)
5. A Sky Full of Stars - Coldplay with Avicii (- > ▼ -)
6. Yellow flicker beat - Lorde (82 > ▲ -)
7. Come with Me Now - KONGOS (- > ▼ -)
8. Shut up and Dance - Walk the Moon (98 > ▲ -)
9. Immortals - Fall Out Boy (- > ▲ -)
10. I Bet My Life - Imagine Dragons (- > ▲ -)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곡들 : Pompeii - Bastille, Ain't it fun - Paramore, Dangerous - Big Data feat. Joywave
# Tove Lo의 인기를 뛰어넘는 빅 서프라이즈가 터졌습니다. Hozier의 Take me to Church가 팝씬에서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중입니다. Sam Smith 의 성공 이후 소울풍의 Adult Pop이 인기가 있다고 해도 Stay With me와 Take me to Church는 마치 빛과 그림자처럼 분위기가 다른 곡이죠. 사람들이 이렇게 친숙하게 느낄 거라고 상상도 못했습니다. Fall Out Boy와 Vance Joy는 예상대로 상승하고 있고, Lorde의 신곡도 순위에 있으며 인디락밴드로 여겨졌던 Walk the Moon이 HOT100에 들어온 것도 놀랍습니다. 한편 Imagine Dragons의 신곡 역시 등장했는데, 생각보다는 기를 못 펴고 있습니다. HOT100 53위로 진입후 일단 순위에서 밀려났는데, 영화나 게임의 OST로 사용되었던 다른 싱글과는 달리 이 싱글은 그들의 2집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워낙 1집이 오래 히트했을 뿐 원래 앨범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12년 초반이었으니 2015년 초에 3년만에 앨범을 내면 늦은 것도 아닙니다. I Bet My Life. 직접 들어보고 판단하세요.
(I Bet My Life - Imagine Dragons)
(The Writing's on the wall - OK GO)
# 끝으로 플래쉬백입니다. 1999년 11월의 Modern Rock 순위입니다.
# Modern Rock Songs - 1999년 11월 13일
1. Learn to fly - Foo Fighters
2. The Chemicals Between Us - Bush
3. Higher - Creed
4. The Dolphin's Cry - Live
5. Cowboy - Kid Rock
6. Come Original - 311
7. Can't Change Me - Chris Cornell
8. Re-arranged - Limp Bizkit
9. Around the world - Red Hot Chili Peppers
10. Take a Picture - Filter
# 이 포스팅 맨 위에 있는 데이브 그롤의 모습이 등장하는 뮤직비됴, Learn to Fly가 1위입니다. 밀레니엄 끝물을 맞이해서 새앨범들이 쏟아져 나오던 시기에 Foo Fighters를 비롯, Bush, Live, Creed 등 기존 밴드들도 많지만 이 때의 대세를 구성했던 밴드들은 뉴메탈 혹은 힙합-랩-락 하이브리드였죠. Kid Rock과 Limp Bizkit의 모습이 보입니다. 선곡은 Bush입니다. Creed와 Foo Fighters가 HOT100에서도 대단한 인기를 얻은 데 비해, 당시 Bush는 4주 1위를 하면서도 그다지 존재감은 없었죠.
(Bush - The Chemicals Between Us)
# Bush는 3년만에 새 앨범 Man on the Run을 발표했고, 과거의 영광이 무색할 만큼 주목도가 낮습니다. 95년 데뷔할 당시 Comdown, Glycerine, Machinehead, Swallowed 등 히트곡을 쏟아내던 그들은 음악 스타일과 보컬 개빈 로스데일의 목소리 때문에 커트 코베인의 재림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이후 급속하게 인기를 잃었습니다. 특징이라면 위의 곡 The Chemicals Between Us에서처럼 일렉트로닉과의 조우를 시도했던 그들이 정작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대단히 올드한 스타일의 곡으로 들고 나왔다는 거겠죠.
(The Only Way Out - B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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