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빌보드 Rock 정리 - Nickelback, Interpol, Linkin'park, Milky Chance

# 9월 4주 9월 27일 순위를 안내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밴드들은 요즘 유행하는 레게-포크-인디팝 계열 음악 셋, 그리고 유행에 맞춰 음악 스타일이 변화하고 있는 중견 밴드 셋입니다. 최근 Rock 에서는 밴드음악이 전체적으로 인디팝 계열 얼터너티브에 밀려나고 있는 추세인데 한번 유행과 변화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 10위권 이하 전체 순위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 순위도 빌보드와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http://www.americasmusiccharts.com/

2013년 12월 : http://econphd.tistory.com/440

2014년 1월 : http://econphd.tistory.com/460

2014년 2월 : http://econphd.tistory.com/469

2014년 3월 : http://econphd.tistory.com/479

2014년 4월 : http://econphd.tistory.com/486

2014년 5월 : http://econphd.tistory.com/490

2014년 6월 : http://econphd.tistory.com/496

2014년 7월 : http://econphd.tistory.com/512

2014년 8월 : http://econphd.tistory.com/524

# Billboard Alternatiove Songs - Alternative / Modern rock 음악 방송 순위입니다.

1. Stolen Dance - Milky Chance (▲ 2) (1주 1위)

2. Riptide - Vance Joy (▼ 1) (5주 1위)

3. My Sweet Summer - Dirty Heads (▲ 1)

4. Dangerous - Big Data feat. Joywave (▼ 2)

5. A Sky Full of Stars - Coldplay (▲ 1)

6. Back to the Shack - Weezer (▲ 1)

7. Take me to Church - Hozier (▲ -)

8. Left Hand Free - Alt-J (▲ 2)

9. Do I Wanna Know? - Arctic Monkeys (Re -)

10. Come with me now - KONGOS (▼ 1)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곡들 : Fever - The Black Keys, I Wanna Get Better - Bleachers

# 다시금 순위는 안정권으로 접어들었습니다. Arctic Monkeys의 곡이 10위권 안으로 재진입할 정도로,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고 치솟아 오르는 곡도 없습니다. Coldplay와 Weezer의 곡들도 상승세가 눈에 띄게 강하지는 않습니다. 상위권을 차지한 곡들 중 Dirty Heads의 곡을 선곡합니다. 지금은 거의 들리지 않는 레게 락을 데뷔 즈음부터 꾸준히 구사해 온 밴드입니다. 2010년 Lay me down이라는 곡으로 그럭저럭 히트한 후 한동안은 상업적 성공은 없었다가, 이번에 네번째 앨범을 내고, 다시 레게음악이 주류음악으로 들어오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My Sweet Summer - Dirty Heads)

# Billboard Adult Alternative Songs - Pop/Rock,, Folk Rock, Acoustic Folk + Some Adult Alternative 음악 순위입니다.

1. Stolen Dance - Milky Chance (-) (6주 1위)

2. Gimme Something Good - Ryan Adams (▲ 4)

3. A Sky Full of Stars - Coldplay (▲ 1)

4. Do You - Spoon (▲ 4)

5. West Coast - Lana Del Rey (-)

6. Gotta Get Away - The Black Keys (▲ -)

7. Scarecrow - Counting Crows (▲ -)

8. U Get me High - Tom Petty and The Heartbreakers (▼ 6) 

9. Rainbow - Robert Plant (▲ -)

10. Drive-in Movies - Ray LaMontagne (▼ 1)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곡들 : Take me to Church - Hozier, Stay with me - Sam Smith, Love Runs Out - OneRepublic

# Ryan Adams와 Spoon의 곡이 상승하고 몇몇 곡들은 순위가 많이 내려왔습니다. 그 가운데 1위는 Milky Chance가 꾸준히 지키는 중입니다. 위의 얼터너티브 순위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Vance Joy와 Hozier가 모두 이 Adult Alternative에서 먼저 인기를 얻었던 만큼 이 순위의 다른 곡들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선곡은 Milky Chance입니다. 독일 출신의 듀오인 이들의 데뷔 싱글 Stolen Dance는 이미 많은 유럽 국가들에서 1위를 차지하고 미국에 상륙했습니다. 곡 스타일은 전형적인 Folktronica. Folk Rock + Electornica 입니다. 

(Stolen Dance - Milky Chance)

# Billboard Mainstream Rock - Hard Rock / Metal + Some Grunge, Punk 음악 순위입니다.

1. Messed up World - The Pretty Reckless (▲ 4) (9월 2,4주차 1위)

2. Until it's gone - Linkin'park (▲ 2) (9월 3주차 1위)

3. World on Fire - Slash feat. Myles Kennedy & The Conspirators (▲ 4)

4. Ballast - Nothing More (▼ 2)

5. Edge of a Revolution - Nickelback (▲ -)

6. My Demons - Starset (▲ 3)

7. Words as Weapons - Seether (▼ 4)

8. I don't want to be here any more - Rise Against (▼ 2)

9. Back to the Shack - Weezer (▲ 1)

10. Room to Breathe - You Me At Six (▲ -)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곡들 : 1000hp - Godsmack (3주 1위), Drown - Theory of a Deadman

# Godsmack은 1위를 하더니 순식간에 밀려났고, The Pretty Reckless가 후속곡도 순식간에 1위로 올려놓았습니다. Linkin'park의 새앨범 후속곡과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군요. 그리고 Nickelback이 신곡을 내면서 급상승중, 다음달엔 1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지만, 신곡 공개가 초읽기에 들어간 Foo Fighters의 신곡이 다음달 순위에는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선곡은 Linkin'park입니다. 첫 싱글 Guilty all the same이 헤비메탈을 받아들인 부분에서 신선했다면 이 곡 Until it's gone은 너무나도 평이하게 들려옵니다. Nu Metal로 14년 전에 출발하여 얼터너티브, 하드락, 일렉트로닉으로 꾸준히 진화해 온 그들도 변화하는 유행에 조금씩 힘이 부치는 듯하군요.

(Until it's gone - Linkin' park)

# Billboard Hot Rock songs - 위의 순위가 Rock 팬들의 순위라면 이 순위는 일반 음악 팬들 대상으로 한 Rock 음악들의 순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옆에 HOT 100 순위를 같이 링크합니다.

1. Habits (Stay High) - Tove Lo (16 > ▲ 14) (5주 1위)

2. Centuries - Fall Out Boy (22 > ▲ -)

3. A Sky Full of Stars - Coldplay with Avicii (26 > ▲ 8) 

4. Riptide - Vance Joy (55 > ▲ 9)

5. Pompeii - Bastille (- > ▼ -)

6. Stolen Dance - Milky Chance (61 > ▲ 10)

7. Best Day of My Life - American Authors (- > ▼ -)

8. Come with Me Now - KONGOS (- > ▼ -)

9. Ain't it fun - Paramore (- > ▼ -)

10. Take me to Church - Hozier (69 > ▲ 27)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곡들 : Team - Lorde

# Fall Out Boy의 새 싱글이 발매되자마자 HOT100 22위를 마크했습니다. 새 앨범이 머지않아 나올 예정입니다. 그 외에는 순위변동이 특별히 없습니다. Coldplay와 Milky Chance, Vancy Joy 모두 천천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Alternative에서도 1위를 차지했던 Vance Joy의 곡을 고르겠습니다. 호주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그 또한 이 곡이 데뷔곡으로, 호주/뉴질랜드에서 인기를 얻고 미국에 상륙했습니다. 노래 분위기도 뮤직비디오도 대놓고 복고풍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대부분 가사 내용 그대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Mumford and Sons 이후 Folk 음악은 꾸준히 Rock/Pop 모두에서 돋보이는군요.

(Riptide - Vancy Joy)

# 9월 새앨범 일람입니다. (숫자는 빌보드 전체 앨범 순위에 몇 위로 진입했는지 나타냅니다.) 

9월 1주 - Ace Frehley(9)

9월 2주 - Thousand Foot Krutch (11), The New Pornographers(13), Opeth(19), Shovels and Rope, Royal Blood

9월 3주 - Maroon 5 (1), Counting crows (6), Johnny Winter(17), The Color Morale, 

9월 4주 - Ryan Admas (4), Interpol (7), Robert Plant(10), Vance Joy(17), In Flames, Death from above 1979

# 그리고, 신곡을 발표한 아티스트 일람은 아래와 같습니다.

Nickelback, The Kooks, U2, Bush, Fall out boy, 

# 이번 달 제일 화제의 소식은 U2일 것입니다. 애플 아이폰 공개 현장에 U2 멤버들이 등장했고 그와 동시에 그들은 정식 새앨범 Songs of Innocence 를 공개하고 첫 싱글은 The Miracle (of Joey Ramone)으로 했습니다. 무료 앨범 공개가 화제가 되었는데 아직 빌보드 앨범 순위에는 오르지 않았고, 또한 공식 동영상이 올라오지 않아서 이곳에 곡을 소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료이니 직접 들어보도록 하시죠... 위에 순위에 올라온 Nickelback과 Fall Out Boy 외에 Bush도 신곡을 내고 새 앨범 준비중이고, 선곡은 Interpol입니다.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을 이끈 밴드들 중 하나로서 영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지만 뉴욕 출신이죠. 4년만에 5집 앨범 El Pintor를 발매했고, All the rage back home은 앨범 타이틀 곡입니다.

(All the Rage Back Home - Interpol)

# 끝으로 플래쉬백입니다. 2001년 9월의 Mainstream Rock 순위입니다.

# Mainstream Rock Songs - 2001년 9월 22일

1. How You Remind Me - Nickelback

2. Gets Me Through - Ozzy Osbourne

3. Schism - Tool

4. Control - Puddle of Mudd

5. It's been awhile - Staind

6. Crawling - Linkin'park

7. Down with the Sickness - Disturbed

8. I wish you were here - Incubus

9. Bodies - Drowning Pool

10. Astounded - Tantric

# 2000년 leader of men으로 락팬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이름을 알린 Nickelback은 이 곡 How You Remind me로 Rock부문 1위는 물론 HOT100 1위까지 차지하며 기록적인 히트를 칩니다. Creed가 있기는 해도 Nu Metal과 Punk 붐에 밀리는 분위기였던 포스트 그런지/하드락이 2000년대 중반 다시 중흥기를 맞이한 그 한가운데 있던 밴드입니다. 2001년 당시 순위 구도도 딱 그렇게 되어 있죠. Puddle of Mudd도 저 곡이 데뷔곡이고, Staind도 저 곡이 HOT100 5위까지 올랐던 그들의 최고 히트곡입니다. Linkin과 Incubus야 순위에 워낙 자주 등장하니 말할 필요도 없고. 일단 Nickelback의 곡 들으시죠.

(How you remind me - Nickelback)

# Nickelback은 3년만에 새앨범 No Fixed Address를 11월 18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Foo Fighters는 새앨범 Sonic Highways는 11월 10일 예정이죠. 대중적으로는 2000년-10년간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밴드 급이었던 Nickelback 그들 역시 Rock 밴드음악 전체의 침체와 함께 힘을 잃는 모습이었고, 전작 Here and Now는 참패였습니다. 그들은 Rock과 Pop 부분 모두에서 폭넓게 인기를 얻었고 양쪽에 서로 다른 히트곡을 내면서 전성기에는 한 앨범에서 7-8개의 히트곡을 내기도 했었죠. 이번 앨범도 두 곡의 신곡이 선공개되어 Rock 부문으로는 Edge of a Revolution, POP 부문으로는 What are you waiting for? 로 정해졌습니다. 일단 HOT100 진입은 실패했지만, 분전을 기대해 봅니다. 여담이지만 채드 크루거의 짧은 머리는 여전히 참 어색하군요... Edge of a revolution.

(Edge of a Revolution - Nickel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