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빌보드 Rock 정리 - Coldplay, Linkin'park, Foster the people

# 3월 5주 3월 29일자 순위입니다. 올해 미국은 아직도 추운 날이 많지만 아무튼 3월이 되면서 순위도 겨울잠에서 깨어나듯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놀랄 만한 컴백 소식도 두 개나 있어요. 그래도 평소처럼 우선 순위부터 전해 드리고, 신보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 10위권 이하 전체 순위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 순위도 빌보드와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http://www.americasmusiccharts.com/

2013년 Rock 결산 : http://econphd.tistory.com/436

2013년 POP 결산 : http://econphd.tistory.com/439

2013년 12월 : http://econphd.tistory.com/440

2014년 1월 : http://econphd.tistory.com/460

2014년 2월 : http://econphd.tistory.com/469

# Billboard Alternatiove Songs - Alternative / Modern rock 음악 방송 순위입니다.

1. Do I Wanna Know? - Arctic Monkeys (-) (9주 1위)

2. It's about time - Young the Giant (▲ 4)

3. Come with me now - KONGOS (▲ -)

4. Come a Little Closer - Cage The Elephant (▼ 1)

5. Coming of age - Foster the People (▲ 2)

6. Fall in Love - Phantogram (▲ -)

7. The Walker - Fitz and the Tantrums (▲ -)

8. Afraid - The Neighbourhood (▼ 4)

9. Team - Lorde (▼ 7)

10. Pompeii - Bastille (▼ 5)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곡들 : Unbelievers - Vampire Weekend, Demons - Imagine Dragons, Sirens - Pearl Jam

# 1위는 그대로 Arctic Monkeys이지만 나머지 순위는 완전히 뒤집어졌습니다. 순위를 지키던 다른 곡들이 많이 밀려나고, 적어도 빌보드에서는 신인급인 KONGOS와 Phantogram, 그리고 Fitz and the Tantrums의 후속곡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세 곡 모두 상승세가 가파르기에 조만간 1위 자리도 뒤집어질 것이 확실시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일단은 Young the Giant의 곡을 선곡하겠습니다. 모던/얼터너티브 계열로 사운드로는 특별하지는 않은 밴드지만 듣기좋은 곡을 많이 내면서, My Body, Cough Syrup 같은 곡들은 꽤 인기를 얻었고, Its' about time은 그들의 새앨범 타이틀곡입니다.

(It's about time - Young the Giant)

# Billboard Adult Alternative Songs - Pop/Rock,, Folk Rock, Acoustic Folk + Some Adult Alternative 음악 순위입니다.

1. Invisible - U2 (▲ -) (2주 1위)

2. Coming of Age - Foster the People (▲ -)

3. Blue Moon - Beck (▲ -)

4. Holding on for life - Broken Bells (▲ 1)

5. Come a Little Closer - Cage The Elephant (▼ 3) (2주 1위)

6. Team - Lorde (▼ 5) (4주 1위)

7. Supernova - Ray Lamontagne (▲ -)

8. Riptide - Vance Joy (▲ -)

9. Southern Sun - Boy & Bear (▲ -)

10. The Walker - Fitz and the Tantrums (▲ -)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곡들 : Love don't die - The Fray, Chocolate - The 1975, Pompeii - Bastille, On Top of the World - Imagine Dragons, Let her go - Passenger, Best Day of My Life - American Authors, Counting Stars - OneRepublic

# 지난 달 순위도 변동이 심했는데 지난 달에 밀려난 곡은 물론 상승했던 곡들까지 모조리 순위권에서 밀려나서, 무려 7곡의 신곡이 순위에 등장했습니다. U2 는 이 장르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밴드인 만큼 순식간에 1위까지 올라왔습니다. 그외에 역시 거물급인 Foster the People과 Beck을 비롯, 순위가 거의 재편되었군요. 선곡은 Foster the People입니다. 이제 신곡 활동 초창기인 만큼 향후 행보를 봐야 하겠지만, 현재까지는 그들의 메가 히트 Pumped up Kicks를 생각하면 신곡은 좀 아쉽군요. 장르로서는 거의 달라지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귀에 확 감기지는 않습니다. 그들과 비슷한 밴드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어서일까요. 

(Coming of Age - Foster the People)

# Billboard Mainstream Rock - Hard Rock / Metal + Some Grunge, Punk 음악 순위입니다.

1. Heaven Knows - The Pretty Reckless (▲ 4) (2주 1위)

2. What if I was nothing - All That Remains (▲ 1)

3. Shepherd of Fire - Avenged Sevenfold (▼ 2) (7주 1위)

4. Take out the Gunman - Chevelle (▲ -)

5. Weak - Seether (▲ 3)

6. Spike in My Veins - Korn (▲ 3)

7. Dead but Rising - Volbeat (▲ -)

8. Addicted to Pain - Alter Bridge (▼ 2)

9. Not Gonna Die - Skillet (▲ -)

10. Tired - Stone Sour (▼ 8)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곡들 : Adrenaline - Shinedown,  Battle Born - Five Finger Death Punch, Sirens - Pearl Jam

# 메인스트림 순위는 항상 변동이 심하고 특히 곡들의 인기가 꺾이기 시작하면 확 내려오는 경향이 있어서... Shinedown과 Stone Sour가 많이 내려왔습니다. 얼터너티브 메탈, 혹은 하드락 계열의 대표 주자로 Mainstream rock TOP5 곡들을 제일 많이 만든 밴드 중 하나인 Chevelle이 새앨범 공개를 앞두고 신곡을 발표했고, Korn-Skillet-Volbeat 모두 후속곡이 상승했군요. 선곡은 All that remains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1위로 올라온 The Pretty Reckless입니다. 여성 보컬이 돋보이는 가운데 떼창이 이어지는 곡이라서 30 Second to Mars 생각도 납니다. 그러고 보니 두 밴드 모두 보컬이 연기를 겸하고 있죠. The Pretty Reckless는 여성 보컬 Taylor Momsen이 리드합니다. 저는 그래도 Halestorm이 더 좋습니다만(...) 여담으로 30 Seconds to Mars의 보컬 Jared Leto는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댈러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여장을 하고 동성애자 연기를 했다고.

(Heaven Knows - The Pretty Reckless)

# Billboard Hot Rock songs - 위의 순위가 Rock 팬들의 순위라면 이 순위는 일반 음악 팬들 대상으로 한 Rock 음악들의 순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옆에 HOT 100 순위를 같이 링크합니다.

1. Pompeii - Bastille (5 > ▲ 5) (5주 1위)

2. Team - Lorde (6 > ▲ 3)

3. We Might be Dead by tomorrow - Soko (9 > ▲ -)

4. Best Day of My Life - American Authors (13 > ▲ 13)

5. Let Her Go - Passenger (17 > ▼ 12)

6. Royals - Lorde (20 > ▼ 8)

7. Demons - Imagine Dragons (24 > ▼ 8)

8. Radioactive - Imagine Dragons (33 > ▼ 10)

9. Magic - Coldplay (51 > ▲ -)

10. Ain't it fun - Paramore (63 > ▲ -)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곡들 : Sweater Weather - The Neighbourhood, Sail - Awolnation, Safe and Sound - Capital Cities

# Bastille와 Lorde는 장기간 순위에 머무를 채비를 하고 있고, American Authors는 신인 밴드임에도 탄탄대로를 걷고 있습니다. Soko의 곡은 최근 화제가 된 First Kiss 유튜브 영상에 삽입되면서 순위가 급상승했고, Awolnation은 드디어 HOT100에서 밀려났습니다. 79주간 머물러서 이 기록 2위입니다. 1위는 81주간 머무르고 아직도 33위에 있는 Radioactive. 그 외에 10위권 아래서는 Arctic Monkeys, Imagine Dragons, Neon Trees, Fitz and the Tantrums 등이 HOT100에 진입하여 상승중입니다.

# 그리고 Coldplay가 돌아왔습니다. 갑자기 신곡 Midnight을 공개했던 그들은 얼마 후에 이어서 첫 싱글 Magic을 공개하고 새 앨범 Ghost Stories 발매 일정도 5월 19일로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콜드플레이의 곡들은 서정적이면서도 Rock이 주는 힘이 있었는데 이번 앨범은 첫 싱글부터 잔잔한 분위기. 몇몇 사람들은 Bon Iver를 언급하기도 합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24위로 진입했고, 영국에서는 10위까지 올랐습니다. 음악적 성향은 그들의 디스코그래피에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정도이지만 음악은 대중적이지 않다는 느낌이 강하게 오는군요. 일단 지켜봅시다. 신곡인 Magic입니다.

(Coldplay - Magic)

# 3월 새앨범 일람입니다. (숫자는 빌보드 전체 앨범 순위에 몇 위로 진입했는지 나타냅니다.)

3월 1주 - Crosses, Band of Horses

3월 2주 - Issues(9), Phantogram(11), Lake Street Dive(18), Bayside, We are the in crowd

3월 3주 - Beck(3), The Fray(8), St.Vincent(12)

3월 4주 - American Authors(15), Drive-by Truckers(16), Real Estate

3월 5주 - 311(6), KXM

# 그리고, 신곡을 발표한 아티스트 일람은 아래와 같습니다.

Chevelle, Coldplay, Linkin'park, 311

# 신인급인 Phantogram, American Authors, 그리고 중견급의 팝/락 밴드 The Fray. 이제는 노장으로 분류해야 할 인디 락의 선구자 Beck과 역시 스카 펑크/락 계열의 선구자급인 311이 새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신곡으로는 Linkin'park가 나왔습니다. 지난 1월 리믹스 앨범을 발표한 그들이 새앨범을 내려면 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로 약속대로 정규앨범을 2년만에 또 발표합니다. 앨범 제목은 The Hunting Party. 6월 14일에 공개됩니다. Coldplay가 잔잔해졌다면 Linkin'park 는 더 강력해졌습니다. Avenged Sevenfold를 연상시킨다는 평도 있고, Nu Metal의 선두주자로 출발한 Linkin'park 가 5집부터 파워풀한 음악으로 회귀하면서 5집에서는 전자음악에 좀 더 포커스가 맞춰졌다면 이번에는, 일단 이번 신곡은 요즘 다시 떠오르고 있는, 메탈의 느낌을 접목한 듯합니다.

(Linkin'park - Guilty all the Same (feat.Rakim)

# 끝으로 플래쉬백입니다. 1997년 3월 1일 1주차 Modern Rock 챠트입니다.

# Alternative Rock Songs - 1997년 3월 1일

1. Lakini's juice - Live

2. Discotheque - U2

3. One Headlight - The Wallflowers

4. Abuse me - Silverchair

5. A Long December - Counting Crows

6. Greedy Fly - Bush

7. Thirty-three - The Smashing Pumpkins

8. Santeria - Sublime

9. Crash into me - Dave Matthews Band

10. Lovefool - The Cardigans

# U2가 전자음악을 대폭 수용한 새앨범으로 상당한 논란과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시절입니다. 이 외에 The Wallflowers도 평론과 인기를 모두 휘어잡았던 전성기였죠. 다음 앨범부터 급속하게 추락했지만. Bush, The Smashing Pumpkins의 곡도 있고, 하위권인 Sublime과 Dave Matthews Band 의 곡 역시 그들 커리어에서 대표곡들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에 삽입된 Cardigans는 설명할 필요도 없죠. 선곡은 Live입니다. 밴드 이름이 Live죠. 장르로는 그런지/하드록과 모던록의 사이에 있는데 발라드든 파워풀한 곡이든 특유의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 때문에 펑크 계열과는 거리가 먼 밴드입니다. 1집으로 대성공하고 2집부터 완만한 하향세를 걸었죠. 1위인 Lakini's juice는 2집 타이틀곡입니다. 포르노배우 오디션을 연상시키는 뮤직비디오 분위기에 알수없는 가사로 상당한 충격을 주었던 뮤직비디오입니다.

(Lakini's juice -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