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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빌보드 Rock 월간결산

7월 빌보드 Rock 정리 - Disturbed, Shinedown, Beck, NEEDTOBREATHE

# 7월 4주, 7월 25일 순위입니다. 여름처럼 순위경쟁이 후끈 달아오르는 느낌입니다. 반가운 컴백소식도 꽤 되죠. 오늘은 크리스챤 락이 둘, 메탈이 셋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가 어떻게 만나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즐감하시죠.


# 10위권 이하 전체 순위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 순위도 빌보드와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http://www.americasmusiccharts.com/


2015년 6월 : http://econphd.tistory.com/603

2015년 5월 : http://econphd.tistory.com/598

2015년 4월 : http://econphd.tistory.com/587

2015년 3월 : http://econphd.tistory.com/580

2015년 2월 : http://econphd.tistory.com/572

2015년 1월 : http://econphd.tistory.com/566

2014년 12월 : http://econphd.tistory.com/559

2014년 결산 : http://econphd.tistory.com/557



# Billboard Alternatiove Songs - Alternative / Modern rock 음악 방송 순위입니다.

1. Renegades - X Ambassadors (-) (5주 1위)

2. Tear in My Heart - Twenty One Pilots ( 1)

3. Dreams - Beck ( -)

4. Ex's and Oh's - Elle King (▲ -)

5. The Wolf - Mumford and Sons (▲ -)

6. Crystals - Of Monsters and Men (▼ 2)

7. Cecilia And The Satellite - Andrew McMahon In The Wilderness (▲ 2)

8. Dead Inside - Muse (▼ 6) (5주 1위)

9. Hold Back the River - James Bay (▲ -)

10. First - Cold War Kids (▲ -)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곡들 : Believe - Mumford and Sons, Mess is Mine - Vance Joy, Black Sun - Death Cab For Cutie, Shut Up And Dance - Walk The Moon, My Type - Saint Motel 


# 순위변동이 꽤 심한 편이죠? 보통 얼터너티브 챠트가 티도 안 날 정도로 느리게 움직이는데 말입니다. Beck의 신곡과 Elle King의 곡은 상승세가 특히 대단한 편입니다. 그 속에서 Muse의 곡은 쭉 밀려났고요. 하지만 2위 Twenty One Pilots, 그리고 1위 X Ambassadors의 기세는 아주 드높습니다. 다음달 순위에서 과연 추격이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군요. Mumford and Sons의 후속곡도 꽤 올라왔네요. 선곡은 Andrew McMahon In The Wilderness. 다양한 활동을 해왔던 싱어송 라이터 빈스 아니고 앤드류 맥맨의 솔로 프로젝트입니다. 이 곡은 무려 39주간 얼터너티브 챠트에 머무르고 있는데 정말 느리게 서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곡은 CHVRCHES가 떠오르는 가벼운 팝 넘버처럼 들리는군요.


(Cecilia And The Satellite - Andrew McMahon In The Wilderness)



# Billboard Adult Alternative Songs - Pop/Rock,, Folk Rock, Acoustic Folk + Some Adult Alternative 음악 순위입니다.

1. Dreams - Beck (▲ -) (3주 1위)

2. Ex's and Oh's - Elle King (▲ 5)

3. Blame it on Me - George Ezra (▲ 1)

4. Renegades - X Ambassadors (▲ -)

5. Fool For Love - Lord Huron (-)

6. My Type - Saint Motel (▲ 2)

7. Ship To Wreck - Florence + The Machine (▲ -)

8. Cecilia And The Satellite - Andrew McMahon In The Wilderness (▲ 1)

9. Thing Happen - Dawes (▲ 1)

10. Crystals - Of Monsters and Men (▼ 8)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곡들 : Sedona - Houndmouth(2주 1위), Hold Back the River - James Bay, Believe - Mumford and Sons 


# 지난달 1-2-3위 곡이 나란히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다른 곡들은 서서히 올라오고 있고요. Andrew McMahon은 여기도 보입니다. Lord Huron 역시 주목할 만한데 소개드릴 여유가 잘 안 생기는군요. Elle King이 1위를 위협하고 있지만 여기도 Beck이 무서운 상승세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벡의 이번 신곡은 진입 바로 다음주에 1위까지 차지했습니다. 애초에 이번 신곡이 라디오에서 듣기 편한 살짝 춤추기 좋은 노래라서, 에어플레이에서 반응이 대단히 좋습니다. 게다가 그래미 최우수 앨범상을 받았던 버프도 받고 있고요. 작년 봄에 앨범을 낸 Beck이 바로 새앨범을 낼지 어떨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이 곡 반응 좋네요.


(Dreams - Beck)



# Billboard Mainstream Rock - Hard Rock / Metal + Some Grunge, Punk 음악 순위입니다.

1. Little Monster - Royal Blood ( 3) (1주 1위)

2. Angel - Theory of a Deadman (-)

3. Failure - Breaking Benjamin ( 2) (9주 1위)

4. Amen - Halestorm ( 2)

5. Footsteps - Pop Evil ( -)

6. The Vengeful One - Disturbed ( -)

7. Cut the Cord - Shinedown ( -)

8. Jenny - Nothing More ( 1)

9. Lydia - Highly Suspect (-)

10. Jekyll And Hyde - Five Finger Death Punch ( -)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곡들 : Human Race - Three Days Grace, Heavy is The Head - Zac Brown Band ft. Chris Cornell, Nobody Praying for me - Seether, Dead Inside - Muse


# Royal Blood가 최초로 순위 1위를 차지해 보는군요. 지난 두 곡에 비해 점수는 낮지만, figure it out이 너무 빡센 경쟁에 밀렸다면, 이번 Little Monster는 빈집털이에 성공했습니다. Breaking Benjamin은 9주 동안 충분히 인기를 얻고 하향세로 접어들었습니다. 반면 이번에 새롭게 순위에 진입한 네 곡은 모두 컴백한 그룹의 신곡입니다. 이들 중 Shinedown을 선곡합니다. 니켈백까지 갈수록 망쪼가 드는 현재 그런지의 음악 색상을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밴드 중 하나지만 헤비메탈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Shinedown 은 이번에 내는 앨범이 다섯번째 앨범인데, 커리어 전체에서 모든 싱글이 메인스트림 락 5위 안에 들었던 기록이 있습니다. 치열할 다음달 1위 경쟁에서도 Disturbed와 함께 제일 강력한 후보가 되겠군요.


(Cut the Cord - Shinedown)



# Billboard Hot Rock songs - 위의 순위가 Rock 팬들의 순위라면 이 순위는 일반 음악 팬들 대상으로 한 Rock 음악들의 순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옆에 HOT 100 순위를 같이 링크합니다.

1. Shut up and Dance - Walk the Moon (7  3) (16주 1위)

2. Uma Thurman - Fall Out Boy (29  22)

3. Budafest - George Ezra (-  -)

4. Renegades - X Ambassadors (59  28)

5. Take me to Church - Hozier (- >  -)

6. Centuries - Fall Out Boy (- >  -)

7. Ex's and Oh's - Elle King (96  -)

8. Tear in My Heart - Twenty One Pilots (97  3)

9. Brother - NEEDTOBREATHE Featuring Gavin DeGraw (98  -)

10. Cut the Cord - Shinedown (-  -)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곡들 : Believe - Mumford and Sons, Hold Back the River - James Bay, Dead Inside - Muse


# Walk the Moon을 견제할 곡이 여전히 없네요. 정통 락음악, 밴드음악이 HOT100에서 거의 멸종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진정 Fall Out Boy만이 락을 구원할 수 있는 건가요? X Ambassadors가 꽤 상승했고, 거의 모든 락 챠트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Elle King 역시 정통 락과는 거리가 멀지만 아무튼 두드러지게 올라오고 있네요. 선곡은 9위. HOT100 98위에 올라온 NEEDTOBREATHE 입니다. 2006년에 데뷔하여 지금까지 다섯개의 앨범을 낸 컨트리/크리스챤 락 밴드입니다. 가스펠 뮤직 어워드에선 상당히 상도 많이 받았고 지명도도 있지만 HOT100에 올라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어 보시죠.


(Brother - NEEDTOBREATHE Featuring Gavin DeGraw)


# 7월 새앨범 일람입니다. (숫자는 빌보드 전체 앨범 순위에 몇 위로 진입했는지 나타냅니다.) 

7월 1주 - Nate Ruess(7), Third Eye Blind(13), mewithoutyou, High on Fire, Amos Lee, Our Last Night, iwrestledabearonce
7월 2주 - Breaking Benjamin(1), Richard Thompson, Wolf Alice, Lindemann, Rickie Lee Johns, Desaparecidos
7월 3주 - August Burns Red(9), X Ambassadors(7), Neil Young + Promise Of The Real, Slightly Stoopid, Joy Williams, Thy Alt Is Murder, 311(compilation), Senses Fail,The Rolling Stones (live), Refused, Being as an ocean
7월 4주 - 없음

# 그리고, 신곡을 발표한 아티스트 일람은 아래와 같습니다.
Beck, Distrubed, Michael Franti & Spearhead, Five finger death punch, Buckcherry, Atlas Genius, Shinedown, Metric, Trapt, Beirut


# Breaking Benjamin의 새앨범이 1위로 데뷔했습니다. 나머지 앨범들은 확 눈에 들어오는 아티스트들은 없군요. 신곡발표 소식이 화려한 편입니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 이미 순위에 올라왔지요. Michael Franti, Atlas Genius와 Beirut도 얼마나 상승할지 기대됩니다. 선곡은 August Burns Red입니다. 2003년 결성된 메탈코어밴드로, 이번 앨범이 일곱번째 앨범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크리스챤 락밴드입니다. 크리스챤 메탈코어죠. 크리스챤 하드락, 크리스챤 메탈은 비교적 많은 편인데, 강력함의 끝을 달리는 메탈코어와 크리스챤 락의 만남은 매우 신선하게 느껴져서 선곡했습니다. 노래만 듣고 놀라신 분들도 뮤직비디오에 흐르는 가사를 보면 어? 어? 하실 겁니다.


(The Wake - August Burns Red)


# 이번 달 플래쉬백은 7년 전으로 갑니다. 2008년 7월 26일, 메인스트림 락 챠트입니다.


# Mainstream Rock Songs - 2008년 7월 26일

1. Inside the Fire - Disturbed

2. Addicted - Saving Abel

3. Devour - Shinedown

4. Rise Above This - Seether

5. Let It Die - Foo Fighters

6. Saints of Los Angeles - Motley Crue

7. Bad Girlfriend - Theory of a Deadman

8. Beautiful - 10 Years

9. Given Up - Linkin'park

10. Hammerhead - The Offspring


# 7년 전이면 그래도 꽤 전이지만 순위에 오른 밴드들 상당수가 여전히 활동하고 순위에도 자주 얼굴 비치는 밴드들입니다. Foo Fighters, Linkin'park, The Offspring은 말할 것도 없고, 머틀리 크루 역시 순위에 있으며 1,3,4,7위에 있는 밴드들은 현재 메인스트림 락 순위에도 있죠. Shinedown은 아까 신곡 소개해 드렸고 이번에는 Disturbed 차례입니다. Inside the fire 이 곡은 4번째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데뷔 앨범 수록곡 Down with the sickness, 2집 타이틀곡 Prayer 등과 함께 이들의 대표곡이죠. 자살에 관한 노래이고, 노래 시작할 때 멤버가 직접 자살에 관한 노래이고, 충격적 영상이 있으니 주의하시고, 그리고 주변에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으면 직접 돕거나 긴급 전화로 연락하라는 메시지를 남겨줍니다. 참고하시고,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Inside the Fire - Disturbed)




# Disturbed 가 데뷔한 2000년은 뉴메탈(Nu Metal)의 전성기였습니다. 그 당시 등장하고 사라진 수많은 밴드들 중 그 이후로도 대중적으로 폭넓게 인기몰이한 밴드가 Linkin'park 나 Incubus라면, 반대로 정통 헤비메탈의 느낌을 강화하면서 골수팬층을 넓게 확보한 밴드가 DIsturbed라고 할 수 있겠네요. 데뷔 이후 2집부터 5집까지 모두 빌보드 앨범순위 1위로 데뷔했는데, 이번 새앨범도 1위를 차지하면 다섯장 연속 1위. 메탈리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2010년 8월 이후 휴식을 선언하며 각자 다양한 활동을 하던 이들은 5년만에 새앨범 발표(8월 21일)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기에 비해 국내에서 지명도는 좀 낮다는 느낌인데, 이번 앨범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The Vengeful One - Disturb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