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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개하면 오실 분? + 당부의 말씀 (수정)

#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한국에 가게 되었는데... 이 블로그에 자주 들러 주시는 여러분, 혹시 서울에서 벙개하면 오실 수 있나요? 뜬금없이 벙개를 계획하는 의도는... 


# 유학 준비 하다 보면 서로 도와야 할 일이 많은데 이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 보면 주위에서 정보를 거의 못 얻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신의 곳에서 준비하시는 분들이 함께 서로 만나서 이야기를 공유하면 수시로 서로 연락하고 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와 직접 이야기하면서 댓글과 메일로 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겠지만, 사실은 저는 벙개 이후에 한국에 계신 분들이 서로 돕는 것이 더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 저 개인적으로는 요즘 페이스가 좋지 않아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항상 저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대인관계를 잘 형성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또 뭔가 그 사람들에게 제가 도움이 되면 저도 기분이 좋고, 또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면 분명히 누군가로부터는 제가 자극을 받고 얻어가는 것도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경제학에 관한 이야기도 좋지만 음악적 취향 비슷하신 분들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콜드플레이 언제 내한할지 이야기하는 것도 좋고...


# 연령-성별 제한 없고 다만 동아리 후배분들은 따로 볼 계획이니 여기 나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여기서 눈팅만 하시거나 아직 저를 모르는 분들 대상이지만, 블로그로 저와 알게 되어 가끔 메일을 주고받거나 페이스북 친구이지만 아직 뵌 적이 없는 몇몇 분들도 환영입니다. 날짜는 2월 23일 토요일, 장소는 서울로 확정합니다.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인원 수에 따라 정하겠습니다. 그 날 나오실 수 있는 분들은 밑에 비밀댓글로 실명과 이메일 주소만 일단 남겨 주세요. 날짜가 다가오면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제가 메일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 사실 저도 이 블로그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는 감이 안 오는데, 이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어 페북 친구로 지내는 분들도 있고 기타 여러 다른 학교에서 들리는 말에 의하면 좀 많이 알기는 아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몇 달 전 모 학교 게시판에, 최근에 dcinside 모 학교 갤러리에, 그리고 gohackers 게시판에 링크가 올라가면서 많이 걱정도 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특성상 제 블로그 링크가 걸리면 어디서 링크 타고 들어오는지 제가 확인할 수 있습니다. dc는 전혀 하지 않습니다.)


#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저는 솔직히 유학준비 전반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지만, 제가 학자로서 대단하거나 유망하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그저 유학 준비하는 사람들을 돕고 싶어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요즘 스트러글하면서 제가 과연 이 블로그를 운영할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많이 고민하는데, 그냥 놔두고 있습니다. 제 성격상 제가 졸업할 즈음에는 잡마켓 전반에 대한 자료를 잘 정리해서 올릴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그전에 졸업은 할 수 있을지 


# 블로그 처음 오시는 분들께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옆에 자그맣게 떠 있는 공지를 읽어보세요. 여기 링크 누르셔도 됩니다. http://econphd.tistory.com/notice/180

# 로그인 안해도 댓글 남길 수 있고, 항상 질문 및 댓글은 답을 달고 있지만 2-3일 늦게 달기도 합니다. 가끔 댓글로 남긴 질문을 지우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댓글에 제 신분이 드러나지 않는 한 수정하지 않고, 늦게라도 답이 달리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다만 너무 기본적인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유학에 대한 의지가 충만하시면 블로그 왼쪽의 메뉴에 '유학준비 essential'을 찬찬히 다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아니면 왼쪽에 블로그 검색창에서 블로그 내 검색을 이용하셔도 되구요. 댓글로 답을 달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것부터 검색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유학 구체적인 내용 외에 유학 결심에 대한 내용은 다른 글에 모아 두었습니다. 다시 링크합니다. http://econphd.tistory.com/173


# 가장 중요한 내용을 잊어서 다시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이 블로그의 글들을 읽으면서 참고하되 너무 절대적으로 받아들이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제 2월말이 되면 여러 곳에 합격하신 분들이 학교를 선택해야 할 시간이 될 텐데, 블로그에 있는 랭킹은 참고만 하시고, 반드시 각 학교의 특징과 교수진을 직접 알아보시고, 다른 곳에도 물어보고 - 특히 그 학교 한국 분들과는 반드시 컨택을 시도해 보고 - 결정하기 바랍니다. 제가 미국에 나와 있다고 해도 각 학교들의 내용을 속속들이 아는데는 한계가 있어서 내용이 틀린 것이 있을 수 있고, 또 보통 과 사무실에 문의하면 그 학교 박사과정 학생 중 한국인 학생 리스트는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저에게 개인적으로 질문을 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올린 랭킹만 보고 그 랭킹에서 두 세 계단 높다고 학교를 고르는 일은 절대 하시지 말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