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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gent 교수님의 CF 출연 + Call me maybe in Harvard





# 한참 전부터 올리려고 했었는데 늘 잊어버리다 이제야 올린다.



# Thomas Sargent 교수가 등장하는 Ally Bank CF는 몇 달 전부터 꽤 많이 나왔다는데, 내가 처음 방송에서 본 건 한 두 달 정도 전이었고, 굉장히 놀랐고 또 재미있었다. 광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사전트 교수님을 소개합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고, 제일 저명한 경제학자 중의 한 명입니다. 교수님, 2년 뒤에 이자율이 어떻게 될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No. (말할 수 없습니다.)"

"사전트가 못 하면, 아무도 (이자율을 예상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ally bank가 높은 이자율을 보장합니다."


# 결국 사전트 교수님은 CF에서 'No' 한 마디 했다. 이 분 학문에 대해서 열정적이면서도 굉장히 socializing 좋아하고 재미있다고 느꼈는데, CF 출연까지 하셨다. 어떻게 출연하게 되었는지 특히 출연료는 얼마나 받았는지 궁금. 내년에 한국에서 강의를 하실텐데 이 글을 보는 학교 후배님들 있으면 교수님께 꼭 출연료를 여쭤보고 이 블로그 댓글에 남겨줬으면 한다. 


# 그리고 얼마 전에 유튜브에 올라온 Call me maybe 동영상. 매우 많은 Harvard 경제학과 교수님들이 출연한 이 비디오는 아마도 하버드 경제학과 skit show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멋진 남자를 보는 여자의 시선을 교수님을 향한 학생의 시선에 빗대어 영상으로 만들었다. 영상 끝나면 등장한 교수님들의 명단이 클로징에 올라간다.



# 그러고 보니 작년 이맘 때는 미네소타에서 만든 동영상을 이곳에 올렸었구나. 참고로 이 노래는 Carly Rae Japsen이라는 신인 여가수의 곡으로, 올 여름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음악 스타일이나 인기의 수준이 딱 한국으로 말하면 아이유의 '좋은날' 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