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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유학준비

유학 준비 실패 사례들


보통은 학점을 중심으로 자신의 유학 지망 타겟을 정하므로, 주위에서 본 학점 대비 실패 사례를 이야기하려 한다. 물론 여기에 해당 되어도 잘 풀린 경우도 있으나, 꼬이는 사례가 있으므로 미리 감안하는 것이 좋겠다.

1. 수학 과목을 전혀 듣지 않은 경우.
_ 미국 각 학교들의 홈페이지에서 가장 중요하게 언급하는 것은 공부할 준비가 되었는지의 여부 - 그 중 수학 과목을 어느 정도 들었는지의 여부이다. 물론 수학에 자신이 없다면 학점을 관리하기 위하여 수학 과목을 조금만 들을 수는 있지만 그래도 선형대수와 해석개론 정도는 들어야 한다. 공식적인 요구사항을 어긴 학생 좋아할 학교는 별로 없다. 게다가 수학 과목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본인의 직관이 좋지 않거나 영어가 부족한 경우 1학년 퀄 시험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2. 일방적인 SOP
_ 우선 경제학 박사를 준비하는 경우 아무리 본인이 지망하는 field가 분명해도 상황이 안 되면 다른 분야를 공부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늘 숙지해야 하고, SOP에도 그런 내용을 담아야 한다. 자신의 SOP가 어느 교수님의 눈에 들어올지는 알 수가 없다. 가능하면 두 개 이상의 field에 대한 이야기를 연관하여 SOP에 담을 수 있도록 하고 그 학교가 강한 field를 앞에 두어 좀 더 강조하고, 마지막에는 경제학 각 필드는 서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분야를 공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두 문장 정도 언급해 둔다. 자신이 유학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높은 순위의 학교에 소신지원하는 경우 본인의 관심 분야와 맞는 교수님을 애초에 염두에 둔 경우는 한 field에 특화된 SOP를 쓸 수 있다. 그 외의 경우는 다른 분야도 골고루 고려해야 한다.

3. 전적으로 혼자 준비하는 경우
_ 유학 준비는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 학교에 대한 여러 내용을 잡다하게 준비해야 하고 신경쓸 것이 많다. 본인이 아주 꼼꼼하고 인터넷 검색에 능숙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주변 친구들이나 대학원생이라면 연구실 사람들과 함께하기 바란다. 사소한 문제도 물어보고 의논하고 어깨 너머로 배울 수 있으며, 혼자 준비하다가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크게 줄여 줄 것이다.

4. 학교 서치 부족
_ 본인의 상황에 맞는 학교를 사전에 충분히 알아보아야 한다. 특히 본인의 관심 분야가 분명한 경우, 장학금이나 생활 환경 등에 민감한 경우, 이성친구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는 필수적이다. 충분히 알아보지 못하면 본인의 합격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합격하고도 그 학교에 가기가 망설여질 수도 있다. 본인의 상황과 각 학교의 상황을 충분히 파악하여, 교수님께서 써 보라는 학교 그대로 쓰는 일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교수님께서 잘 아시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학생이 조금만 알아보면 교수님 이상으로 더 잘 알 수 있다.)

5. 할 일이 너무 많은 경우
_ 유학 준비 시즌에는 우선 수강 과목을 하나 혹은 두 개 정도만 듣고, 학위를 마치는 경우 논문 작성은 출국 직전 학기, 즉 다음 학기로 미룬다. 그리고 아무리 공부하고 싶은 것이 많아도 나중으로 미루고, 교수님 일을 하는 경우에도 본인이 융통성 있게 적당하게 조정한다. 그 다음 영어 시험을 빨리 정리한 뒤 남은 시간 여유있게 유학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여러 가지 일이 엉켜 있으면 여유가 없어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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