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과목의 중요성은 예전 글에서 별도로 언급한 적이 있다. 요약하면 선형대수와 해석개론1 두 과목을 필수적으로 수강하며 가급적 A를 받고 나머지 과목들은 모두 옵션. 그런데 주위에서 질문을 받다 보면, 학점이 낮아서, 나이가 많아서, 여자친구가 있어서, 집안 환경이 안 좋아서 등등 다른 중요한 이유들 이상으로, 수학을 못해서 유학을 못 가겠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듣게 된다.
유학 준비에 절대적인 요소는 없다. 사람마다 자기가 가진 강점이 다르고 그 강점은 극대화하고 약점은 최소한만 맞추면서 유학을 준비하면 된다. 본인에게 없거나 본인이 약한 부분을 남들 이상으로 키우려는 것은 효율성 측면에서 좋지 못한 방법이며 본인도 짜증만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런 것처럼 수학 과목이 부족하다고 해서 유학을 가지 못할 이유는 없다. 물론 나는 선형대수나 해석개론1에서 A가 안 나왔다면 가능하면 재수강 해서라도 A를 만들라고 조언할 것이다. 또한 학점이 좀 부족하면 더 올리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게 안 된다고 해서 유학을 아예 못 가는 것은 아니다.
Rough한 예측이긴 하지만, 수학 과목들 중 내가 생각하기에 옵션들 중에서 꽤나 중요한 실변수함수론-실해석의 경우도 이거 듣는 사람이 유학 나가는 사람들 중 반의 반도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높은 학점을 무기로 해석개론도 듣지 않고도 어드미션에서 좋은 결과를 받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학점도 낮고 수학 과목도 부족한 경우 당장의 유학에서 아주 좋은 성과를 내는 경우는 흔치 않으나, TOP 20위권 이하의 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그곳에서 잘 준비하여 학자로서 좋은 길을 가는 사람도 있다.
수학 실력이 부족한 경우, 그것은 본인의 능력 문제라기보다는 수학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몰라서일 가능성이 크다. 우선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숙제를 풀고 시험을 볼 때, 사회과학 과목과 수학 과목은 공부하는 방법이 완전히 다른데, 수학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잘못된 방법으로 - 사회과학 수업을 들을 때처럼 공부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도 자꾸 수업을 들으면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그 때부터 실력과 성적이 상승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나중에 세부전공 선택에 대하여 설명할 기회도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수학을 적게 사용하는 분야들도 많다. 단 이 경우 수학을 적게 사용하는 만큼 intuition 및 그러한 직관을 잘 설명할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더 중요하므로, 상대적으로 영어에 유창한 미국인들이 유리하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뒤집어서 해석한다면 한국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덜 전공하는 분야라는 말도 되므로 한국에 돌아와서는 유리할 수 있다. 계량이론은 경제학 중에서 intuition이 제일 덜 필요한 분야인 반면, 한국 사람들 중 대가들이 워낙 많은 것이 나중에 교수직 잡을 잡을 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유학을 결정하게 되는 제일 중요한 요인은 경제학을 학습하고자 하는 동기와 의지일 것이다. 학점과 수학은 모두 부수적인 것들이고, 미래는 사실 누구에게나 불확실하다.
유학 준비에 절대적인 요소는 없다. 사람마다 자기가 가진 강점이 다르고 그 강점은 극대화하고 약점은 최소한만 맞추면서 유학을 준비하면 된다. 본인에게 없거나 본인이 약한 부분을 남들 이상으로 키우려는 것은 효율성 측면에서 좋지 못한 방법이며 본인도 짜증만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런 것처럼 수학 과목이 부족하다고 해서 유학을 가지 못할 이유는 없다. 물론 나는 선형대수나 해석개론1에서 A가 안 나왔다면 가능하면 재수강 해서라도 A를 만들라고 조언할 것이다. 또한 학점이 좀 부족하면 더 올리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게 안 된다고 해서 유학을 아예 못 가는 것은 아니다.
Rough한 예측이긴 하지만, 수학 과목들 중 내가 생각하기에 옵션들 중에서 꽤나 중요한 실변수함수론-실해석의 경우도 이거 듣는 사람이 유학 나가는 사람들 중 반의 반도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높은 학점을 무기로 해석개론도 듣지 않고도 어드미션에서 좋은 결과를 받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학점도 낮고 수학 과목도 부족한 경우 당장의 유학에서 아주 좋은 성과를 내는 경우는 흔치 않으나, TOP 20위권 이하의 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그곳에서 잘 준비하여 학자로서 좋은 길을 가는 사람도 있다.
수학 실력이 부족한 경우, 그것은 본인의 능력 문제라기보다는 수학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몰라서일 가능성이 크다. 우선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숙제를 풀고 시험을 볼 때, 사회과학 과목과 수학 과목은 공부하는 방법이 완전히 다른데, 수학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잘못된 방법으로 - 사회과학 수업을 들을 때처럼 공부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도 자꾸 수업을 들으면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그 때부터 실력과 성적이 상승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나중에 세부전공 선택에 대하여 설명할 기회도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수학을 적게 사용하는 분야들도 많다. 단 이 경우 수학을 적게 사용하는 만큼 intuition 및 그러한 직관을 잘 설명할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더 중요하므로, 상대적으로 영어에 유창한 미국인들이 유리하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뒤집어서 해석한다면 한국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덜 전공하는 분야라는 말도 되므로 한국에 돌아와서는 유리할 수 있다. 계량이론은 경제학 중에서 intuition이 제일 덜 필요한 분야인 반면, 한국 사람들 중 대가들이 워낙 많은 것이 나중에 교수직 잡을 잡을 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유학을 결정하게 되는 제일 중요한 요인은 경제학을 학습하고자 하는 동기와 의지일 것이다. 학점과 수학은 모두 부수적인 것들이고, 미래는 사실 누구에게나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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