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all sample is better than nothing. But you should remember that it can be misleading.
# 학교 조사를 할 때 그 학교의 field별 강점을 어느 정도 살펴보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우선 교수진을 둘러보는 방법이 있고, 또 한 가지는 job market candidate를 보는 것이다. 그 해에 졸업생들이 주로 어느 분야를 전공하고 어떤 교수님께 지도를 받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으며, 한 해만 확인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어느 교수님이 좀 더 활발하게 제자를 지도하고 그렇지 않은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교수진을 둘러보는 것보다도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유학 지원 전에도 좀 필요하지만 학교 합격 이후 최종 선택 때는 필수다.
# 우선 각 학교 경제학과의 job market candidate를 모아 놓은 홈페이지를 가 봐야 하는데 이건 보통 메인에 크게 링크가 되어 있으므로 찾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들어가면 학생들 얼굴이 주욱 떠 있고 기본적인 정보가 나와 있는데, 굳이 CV를 일일이 체크하지 않아도 홈페이지만 둘러봐도 된다. 각 학생들의 primary field와 secondary field를 보면 대략 어느 분야를 사람들이 많이 전공하는지 알 수 있으며, advisor를 보면 어느 교수님들이 좀 더 활발하게 지도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 그런데 샘플이 적은 만큼 fluctation은 있다. 우리 학교 이번 잡마켓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 거시경제학이 압도적으로 많다. 작년 재작년에는 적었는데 상대적으로 올해 몰린 느낌도 있다. 예를 들면 우리 학교는 1학년 퀄시험 1등을 하면 상을 주는데, 거시에서 1등한 사람이 올해 세 명이 나왔다. (각각 5년 졸업, 6년 졸업, 7년 졸업;;) 우연히 질과 양에서 모두 풍부한 사람이 올해는 거시에 몰린 느낌. 반면 작년에 많았던 labor 는 전공한 사람이 올해는 상대적으로 적으며, 항상 있었던 experimental은 올해는 걸친 사람 한 명 뿐이다. Trade가 두세명 있는 것은 올해도 비슷하고... micro theory나 metrics theory는 늘 별로 없었다. Finance에 걸쳐 있는 사람도 항상 많다.
# 다만 요즘 느끼는 것은 advisor로 이름만 올린 것과 실제 지도해 주는 정도는 다르다는 것이다. advisor로 이름은 올라 있어도 상대적으로 방임적이고 잘 지도해 주지 않는 분들도 있지만 정말 선별해서 학생을 고른다음 케어를 잘 해 주는 교수님들도 있다. 그건 직접 가야 알아볼 수 있는 이야기. 혹은 학교에 따라서는 main advisior를 명시하기도 하므로, 그것을 참고할 수도 있다.
# job market placement 에서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는데, 학교마다 job market placement를 명시하므로 그곳에서 이 학교가 잘나가는 학교인가를 볼 수도 있지만... top placement 를 받은 학생들을 구글에서 개별 추적해서 CV를 보면 어느 교수님 제자가 잘 나가는지를 직접 체크할 수도 있다. 손이 좀 가는 일이긴 하지만.
# 또한 본인이 전공하고 싶은 분야가 분명하다면 그 분야 해당하는 학생들의 job market paper abstract를 대략 훑어보는 것도 좋다. 거시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느낄텐데, 우리 학교 이번에 거시 전공으로 나온 job market candidate를 보면 외부에 알려진 우리 학교의 이미지와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거시경제학은 그 안에 아주 다양한 세부 토픽들을 포함할 수 있고 접근법도 다양해서 교수님들마다 그 분들의 세계가 다르다. 특히 우리 학교의 경우 박사 받은지 5년에서 15년 정도 된 상대적으로 젊은 분들은 macro-labor를 중심으로 하는 일련의 그룹을 구성하고 있다. 물론 그 안에서도 관점은 또 다르다. empirical 위주의 접근을 하는 분도 있고 theory를 보는 분도 있고. 상대적으로 computation은 우리 학교가 조금 약해 보이지만 또 theory하는 분들은 그쪽도 같이 다루는 경우가 많으니 별 문제는 아닌 것 같고. 또 Sims 교수님 스타일의 estimation하는 분도 있고. trade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다. 학교 출신으로는 Yale이나 MIT에서 오신 분들이 많아진 것도 중요한 특징이다.
# 올해 job market candidate에서는 이러한 new school의 다양한 지도를 받은 졸업생들이 상당히 많다. 이 선배님들이 어떻게 잡을 잡고 진로를 개척해 나갈지 앞으로 상당히 궁금하다. 어떻게 보면 롤모델로 삼아야 할 수도 있으니... 나랑 같이 유학을 지원한 친구 하나는 우리 학교를 사상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원을 안하기도 했었는데, 우리 학교 거시경제학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는 이제는 없는 듯하다. 적어도 현실 경제에 대해서가 아닌 학계에 있어서는. 분명히 변화하고 있다.
# 학교 조사를 할 때 그 학교의 field별 강점을 어느 정도 살펴보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우선 교수진을 둘러보는 방법이 있고, 또 한 가지는 job market candidate를 보는 것이다. 그 해에 졸업생들이 주로 어느 분야를 전공하고 어떤 교수님께 지도를 받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으며, 한 해만 확인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어느 교수님이 좀 더 활발하게 제자를 지도하고 그렇지 않은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교수진을 둘러보는 것보다도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유학 지원 전에도 좀 필요하지만 학교 합격 이후 최종 선택 때는 필수다.
# 우선 각 학교 경제학과의 job market candidate를 모아 놓은 홈페이지를 가 봐야 하는데 이건 보통 메인에 크게 링크가 되어 있으므로 찾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들어가면 학생들 얼굴이 주욱 떠 있고 기본적인 정보가 나와 있는데, 굳이 CV를 일일이 체크하지 않아도 홈페이지만 둘러봐도 된다. 각 학생들의 primary field와 secondary field를 보면 대략 어느 분야를 사람들이 많이 전공하는지 알 수 있으며, advisor를 보면 어느 교수님들이 좀 더 활발하게 지도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 그런데 샘플이 적은 만큼 fluctation은 있다. 우리 학교 이번 잡마켓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 거시경제학이 압도적으로 많다. 작년 재작년에는 적었는데 상대적으로 올해 몰린 느낌도 있다. 예를 들면 우리 학교는 1학년 퀄시험 1등을 하면 상을 주는데, 거시에서 1등한 사람이 올해 세 명이 나왔다. (각각 5년 졸업, 6년 졸업, 7년 졸업;;) 우연히 질과 양에서 모두 풍부한 사람이 올해는 거시에 몰린 느낌. 반면 작년에 많았던 labor 는 전공한 사람이 올해는 상대적으로 적으며, 항상 있었던 experimental은 올해는 걸친 사람 한 명 뿐이다. Trade가 두세명 있는 것은 올해도 비슷하고... micro theory나 metrics theory는 늘 별로 없었다. Finance에 걸쳐 있는 사람도 항상 많다.
# 다만 요즘 느끼는 것은 advisor로 이름만 올린 것과 실제 지도해 주는 정도는 다르다는 것이다. advisor로 이름은 올라 있어도 상대적으로 방임적이고 잘 지도해 주지 않는 분들도 있지만 정말 선별해서 학생을 고른다음 케어를 잘 해 주는 교수님들도 있다. 그건 직접 가야 알아볼 수 있는 이야기. 혹은 학교에 따라서는 main advisior를 명시하기도 하므로, 그것을 참고할 수도 있다.
# job market placement 에서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는데, 학교마다 job market placement를 명시하므로 그곳에서 이 학교가 잘나가는 학교인가를 볼 수도 있지만... top placement 를 받은 학생들을 구글에서 개별 추적해서 CV를 보면 어느 교수님 제자가 잘 나가는지를 직접 체크할 수도 있다. 손이 좀 가는 일이긴 하지만.
# 또한 본인이 전공하고 싶은 분야가 분명하다면 그 분야 해당하는 학생들의 job market paper abstract를 대략 훑어보는 것도 좋다. 거시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느낄텐데, 우리 학교 이번에 거시 전공으로 나온 job market candidate를 보면 외부에 알려진 우리 학교의 이미지와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거시경제학은 그 안에 아주 다양한 세부 토픽들을 포함할 수 있고 접근법도 다양해서 교수님들마다 그 분들의 세계가 다르다. 특히 우리 학교의 경우 박사 받은지 5년에서 15년 정도 된 상대적으로 젊은 분들은 macro-labor를 중심으로 하는 일련의 그룹을 구성하고 있다. 물론 그 안에서도 관점은 또 다르다. empirical 위주의 접근을 하는 분도 있고 theory를 보는 분도 있고. 상대적으로 computation은 우리 학교가 조금 약해 보이지만 또 theory하는 분들은 그쪽도 같이 다루는 경우가 많으니 별 문제는 아닌 것 같고. 또 Sims 교수님 스타일의 estimation하는 분도 있고. trade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다. 학교 출신으로는 Yale이나 MIT에서 오신 분들이 많아진 것도 중요한 특징이다.
# 올해 job market candidate에서는 이러한 new school의 다양한 지도를 받은 졸업생들이 상당히 많다. 이 선배님들이 어떻게 잡을 잡고 진로를 개척해 나갈지 앞으로 상당히 궁금하다. 어떻게 보면 롤모델로 삼아야 할 수도 있으니... 나랑 같이 유학을 지원한 친구 하나는 우리 학교를 사상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원을 안하기도 했었는데, 우리 학교 거시경제학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는 이제는 없는 듯하다. 적어도 현실 경제에 대해서가 아닌 학계에 있어서는. 분명히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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