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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F (countdown fantasy 2010/2011 공연 라인업) CDF... conditional distribution function??? (퍽퍽퍽) GMF 라는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을 이끌어 온 민트페이퍼에서 이번에는 연말에 새로운 형태의 공연 CDF countdown fantasy를 준비하고 있다고. 최종 라인업이 확정되었는데 나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노 리플라이, 데이브레이크, 문샤이너스, 허클베리핀을 비롯하여, 요즘 많이 듣고 있는 로맨틱펀치, 메이트, 디어클라우드, 세렝게티. 아직 꿰고 있지는 않지만 늘 주목하고 있는 우쿨렐레 피크닉, 10CM, 좋아서 하는 밴드, 국카스텐, 오지은, KOXX, 특히 최근 앨범 발매 후 호평을 받고 있는 보드카 레인과 안녕바다까지. 물론 헤드라이너 자우림도 빼놓을 수 없고. 나는 만약에 한국을 가게 되면 한국에서 있을 공.. 더보기
My chemical romance -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My chemical romance의 새 앨범 Danger days가 11월 22일 공개 예정이다. 이에 앞서서 싱글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는 이미 공개되었고 트레일러, lyrics video에 이어서 정식 비디오도 최근 공개되었다. 개인적으로 처음 1집 때는 I'm not OK 만 듣고 괜찮기는 하지만 뭔가 이들만의 특색을 느끼지는 못했었는데 2집의 Welcome to the black parade와 1집에서 뒤늦게 알게 된 Helena를 듣고 푹 빠지게 된 밴드다. 요즘 러닝을 시작했는데, 페퍼톤스의 음악이 지쳐서 그만 뛰고 싶을 때 3분 정도 더 뛰게 해 주는 음악이라면 이들의 음악은 마지막 순간에 온 힘을 다하여 더 빨리 뛰게 해 주는 음악?? 그렇게 .. 더보기
술탄오브더디스코 - 브로콜리 덕원의 또다른 모습 ㅋ 술탄오브더디스코는 인디 씬에서 보기 드문 댄스그룹이다. 일단 닥치고 라이브 감상부터~ 술탄오브더디스코 - 마법사 자파 (Live) 음악은 MR을 틀고 보컬보다는 댄스와 공연에 집중하는 보기 드문 그룹인데, 멤버 이름은 압둘라 나잠, 무스타파 더거, JJ 핫산이다. 근데 이들 중 위 라이브 공연에서 가운데 있는 무스타파 더거 = 브로콜리 너마저 덕원이다. 평소에 브로콜리 너마저 음악만 들어오신 분들에게는 가히 충격적인 사실일 텐데, 이런 모습도 볼 수 있다는 것. 아마 라이브를 보신 분들은 장기하와 얼굴들을 떠올리신 분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장기하는 이 그룹에 객원멤버로 함께 공연한 적이 있다. 같은 소속사인 붕가붕가레코드 출신인 관계로. 현재는 브로콜리 너마저가 붕가붕가레코드를 나온 상태인데, 이 독.. 더보기
김형중 옆자리 + 윤하 울지마요 뭐 두 가수 모두 보컬리스트로서 굉장히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두 곡의 공통점은 인디 음악계에 소속된 송라이터와 오버그라운드의 보컬리스트가 함께 이루어 낸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김형중의 옆자리는 페퍼톤스의 곡이다. 발라드곡 오늘의 운세도 좋지만 약간 평범하다고 느껴지는 데 반해 김형중의 목소리는 페퍼톤스의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린다. 페퍼톤스가 남성 화자가 말하는 곡도 작업한다면 몇 곡 더 함께했으면 좋겠다. 여성보컬만 고집하지 말고... 김형중의 보이스는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만의 색깔이 두드러져 아주 좋아하는데, 요즘 좀 정체된 것 같아 아쉽다. '울지마요'는 앨범 전체가 명반인데 타이틀곡이 앨범을 망치고 있다는 평을 듣는, 윤하의 2집 수록곡이다. 이 노래는 조금만 들어도 짐작할 수 있.. 더보기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이진원 님의 명복을 빕니다. 어느 날 삶에 의욕이 없어서 지치고 힘들 때, 긍정적인 노랫말로 나를 채찍질하는 것에 지쳐 더 이상 이건 아니다 싶어졌을 때, 그저 하루하루 힘들기만 한 내 나날들에 대하여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을 때... 그런 생각이 문득 든 것은 3일 전 풀리지 않는 숙제와 집에서 뒹글면서 씨름할 때였다. 그리고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이 떠올랐다. 그의 작명센스와 가사 센스에 반해서 그를 좋아하지만 내가 좀 듣는 음악은 그의 디스코그래피에서 상당히 이질적인 음반인 "전투형 달빛요정" 정도다. 나머지 음반들에는 이른바 루저의식이 거부감이 들 정도로 너무나 강하다. 항상 나는 그래도 어느 정도는 내 인생에 희망이 있다고 믿고, 그래서 루저의식이 너무 강한 노래는 잘 듣지 않는다. 하지만 오늘만은, 힘든 내 삶에 어느 정도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