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modern pop

Ed Sheeran (+2013 Grammy)

econphd 2013. 1. 8. 05:39

# Grammy Awards 2013 후보는 진작에 공개가 되었는데, 주요 그래미 후보에 오른 곡들 중 내가 관심 있는 곡들을 이 블로그에서 이미 다 언급한 적이 있어서 따로 포스팅을 하지 않았다. fun.을 좋아하긴 하지만 음악적 평가를 이렇게 좋게 받을 줄은 몰랐는데 주요 부문을 모두 받아서 놀랐다. 최소한 신인상은 받을 것 같다. The Black Keys는 작년에 예상한 대로 그래미 주요 부문에 올랐고 나도 좋아하지만 개러지 록은 뭔가 아무리 평론가들이 좋아해도 대중들이 좋아하지 않는 음악 같아서, 좀 아쉽다. 내가 제일 미는 밴드는 역시 Mumford and Sons. 2년째 물먹고 있는데 올해는 뭔가 받지 않을까? 최우수 앨범상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을 듯하다.


# 오늘 올리는 아티스트는 Best Song 부분에 이름을 올린 Ed Sheeran의 'The A Team'. 현재 빌보드 17위로 영국에서는 2011년에 데뷔했지만 미국에서는 이제 막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래미에 올라서 조금은 의아했던. 하지만 충분히 훌륭한 신예 아티스트이고 또 좋은 노래다. 이 노래는 어쿠스틱 분위기에 비트 자체는 약간 밝게 들리기도 하지만 가사, 뮤직비디오, 그리고 제목 (A class는 코카인과 같은 강한 마약을 의미한다.)을 보면 매우 쓸쓸한 노래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90년생인 Ed Sheeran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상당히 넓다. 'You need me, I don't need you'같은 노래를 보면 힙합의 영향도 받았다는 걸 알 수 있고... 




# 내친 김에 Ed Sheeran의 두번째 싱글인 'You need me, I don't need you', 그리고 세번째 싱글인 Lego House도 올린다. 영국에서는 2011년에 이미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Brit awards에서도 최우수 남자 부문과 Breakthrough 부문을 수상했다. 아무튼 그의 음악적인 성향은 여러 모로 제이슨 므라즈와 닮은 점이 많다. 단순히 광고성 멘트가 아니라 대중적 인기도 영국에서는 이미 엄청났고, 음악적으로 실제로 서로 비교할 만하다고 본다. 즉, 제이슨 므라즈 팬이라면 한번쯤 들어보길 추천한다. 실제로 Ed Sheeran은 Damien Rice의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했다고 하는데, Ed Sheeran의 상업적 성공은 이미 Damien Rice를 완전히 넘어섰다.







# 그는 Lego House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한다. 위 사진은 위키에서 퍼옴. (음... 외모는 Mraz에 좀 밀리는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