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modern pop

Two songs about home - Home (Daughtry / Phillip Phillips)

econphd 2013. 1. 2. 07:23

# 오늘 선곡은 노래 제목이 같다. (Home) 그리고 둘 모두 아메리칸 아이돌을 대표하는 두 팝/락 아티스트다. 가수 이름을 쓸 때 항상 정확한 스펠링이 헷갈린다는 것도 공통점이다=_= 미국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은 Kelly Clarkson, Carrie Underwood등의 여성 아티스트도 배출했지만, Daughtry 역시 그 시즌에서 우승은 실패했지만 그들 못지 않은 인기를 얻었다. Creed, Nickelback, 3 doors down 등의 밴드처럼, Daughtry는 그런지 음악의 영향을 받은 락 발라드를 잘 소화한다. Daughtry는 데뷔앨범에 수록된 It's not over, Home이 그들의 최고 성공작이며, 이 곡 Home은 지금 내가 얻은 것들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후회는 없지만 여전히 집과 가족을 동경한다는 (I don't regret this life I chose for me. But these places are getting old...) 메시지를 담고 있다.


(Daughtry - Home) (2007)



# Phillip Phillips는 아메리칸 아이돌 이번 시즌에 우승하여 갓 데뷔했고, 일단 그의 데뷔곡인 'Home'은 지금 빌보드 7위까지 오른 후 10위 권 내에 꾸준히 머물고 있다. 아직 그의 다른 곡들을 들은 적은 없지만, 데뷔곡은 요즘 미국에서 유행인 포크락 (Mumford and Sons, The Lumineers)의 경향을 거의 그대로 따르고 있다. 같은 제목의 노래 Home이지만 이 노래는 집에 대한 동경보다는, 주위의 사람들을 아끼고 격려하는 분위기의 노래다. (Just know you're not alone, because I'm gonna make this place your home.)


(Phillip Phillips - Home) (2012)



# 오늘 두 선곡은 방학을 맞아 한국으로 돌아가든, 미국에 남아 있든 모든 유학생들이 연말연시에 특히 공감할 만한 가사와 분위기를 담고 있는 곡들입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연말, 날씨는 추워도 마음만은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