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indie/rock

My chemical romance -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econphd 2010. 11. 20. 09:46
My chemical romance의 새 앨범 Danger days가 11월 22일 공개 예정이다. 이에 앞서서 싱글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는 이미 공개되었고 트레일러, lyrics video에 이어서 정식 비디오도 최근 공개되었다.

개인적으로 처음 1집 때는 I'm not OK 만 듣고 괜찮기는 하지만 뭔가 이들만의 특색을 느끼지는 못했었는데 2집의 Welcome to the black parade와 1집에서 뒤늦게 알게 된 Helena를 듣고 푹 빠지게 된 밴드다. 요즘 러닝을 시작했는데, 페퍼톤스의 음악이 지쳐서 그만 뛰고 싶을 때 3분 정도 더 뛰게 해 주는 음악이라면 이들의 음악은 마지막 순간에 온 힘을 다하여 더 빨리 뛰게 해 주는 음악?? 그렇게 설명할 수 있겠다.

얼핏 첫 싱글만 들어서는 이모(Emo) 취향에서 펑크 취향으로 옮겨온 것으로 보이는데, 그건 앨범 전체를 들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얘네들 미국 투어 일정이 나와 있는데 앨범 나오면 빨리 들어보고 티켓 질러야겠다. 사실 이 밴드의 최대 약점은 라이브. 특히 보컬의 실력 부족인데 이런 음악 하는 밴드들이 워낙 내지르는 보컬이 많아서 힘들다곤 해도 워낙 모자란 라이브 실력으로 욕을 많이 먹는다. 같은 이모 취향인 30 seconds to mars도 이곳으로 투어가 예정되어 있는데 (날짜는 미정) 둘다 가 보고 비교해 보면 좀 더 잘 알 수 있겠지.

뮤직비디오는 무슨 뜻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음악 즐감...